투자이야기 (2) 썸네일형 리스트형 집을 사려면 그 동네와 익숙해져라 익숙한 동네만 다녀보면 투자를 제대로 할 수 없다나는 아직도 서울에서 가본 동네가 몇 없다. 지하철 노선에 익숙해진 것도 어른이 되고 한참 후가 지나서였다. 여의도 노량진 중에 어느 동네가 더 오른쪽인지...이런 거 무지하게 헷갈렸다. 항상 가본 곳만 가보고 -그냥 나란 인간의 성향이 이렇기도 하고- 먹던 음식 위주로 먹고 보던 것 위주로 보며 지냈던 것이다.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투자와는 거리가 먼 인생을 살게 되었다. 1. 익숙한 동네에만 투자하는 것은 우물 안 개구리이다워낙에 다녀 본 동네도 없지만...생각해보면 특히 비싼 동네는 왠지 낯설어서 잘 다니지 않았다. 나는 우리 동네가 서울에서는 하급지에 속한다는 걸 꽤 늦게 알게 되었다. 그 동네에 15년 정도 살았는데 15년 후에야 알게 되었다는... 가용 자금 알아보기 잔잔바리로 물건들을 갖고 있다 보니 똘똘한 한 채로 갈아타기가 정말 쉽지 않다. 주변 지인들은 집을 내놓으면 턱턱 채가는 환금성 좋은 물건들을 갖고 있었고 나는 초역세권이긴 해도 서울 변두리에 물건을 갖고 있다 보니 1년이 넘도록 소식이 없다... 일단 가용 자금을 계산해 본다a 물건(32평)을 8억에 매도할 경우 5억에 육박하는 전세금을 빼 주고 거기에 양도세를 빼고 거기에 ... 지금껏 대출받은 돈까지 갚고 나면 후...손에 쥐는 게 얼마 없다. b 물건(26평)을 7억에 매도할 경우 전세금 4억을 빼 주고 거기에서 이것저것 또 뺴고 나면...역시나 ㅜㅜ... 여기에 지금 살고 있는 전세 보증금을 합하면 탈탈 털어 가용자금이 5억 미만이다. 만기가 26년 3월이다이제 26년 10월이면 24년에 매수한.. 이전 1 다음